일본 부동산을 구입할 때 내야 하는 세금에 대해서 정리하였습니다. 취득세, 재산세, 소득세, 증여세, 상속세와 중개 수수료까지 모두 알려드리는 글입니다. 일본에서 부동산을 취득하면서부터 발생하는 세금을 시작으로 임대를 통해 소득이 생기면 부과되는 세금까지 일본에서 부동산을 구입하면 생기는 다양한 세금들에 대해서 정리하였습니다.
매력적인 일본 부동산 시장
일본정부가 자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가 일본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을 부분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본 부동산은 외국인투자를 허용하고 있고, 환율을 고려하여 일본의 부동산을 취득하면 추가적인 이익도 거둘 수 있습니다.
만약 일본의 저렴한 금리를 이용하여 일본 내에서 대출을 받아서 부동산 투자를 하려고 하는 경우라면 이 방법을 통한 부동산 취득은 쉽지 않습니다.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일본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대출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1 주택을 소유하고 있을 경우에 일본에 주택을 구매하여 투자를 하신다면 국내에서 2 주택자로 간주하여 세금을 중과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1 주택자로 남아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다주택자가 되어서 국내에서 세금이 중과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외국인이 내야 하는 일본 부동산 세금들
- 취득세: 부동산 소유권이 이전되면서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취득세는 부동산 구입 가격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일본의 취득세율은 주거용은 2%, 상업용은 3%입니다.
- 재산세: 일본에서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만으로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연간 납부해야 하는 세금으로 공시지가 기준으로 0.3%에서 2% 사이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 소득세: 일본에서 취득한 부동산으로 임대를 하게 되는 경우 발생하는 임대 소득에 대한 소득세입니다. 소득액에 따라서 구간이 나눠져 있고, 5%에서 45% 사이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 증여세: 만약 일본에서 외국인이 부동산을 증여받는 경우가 생긴다면 내야 하는 세금입니다. 일반적인 증여세율은 5,000만 엔 이상에 대해서는 20%의 세금을 부과합니다.
- 상속세: 일본에서 외국인이 재산을 상속받게 될 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상속세율은 상속 가치와 상속인과 사망자의 관계에 따라서 10%에서 55% 사이 부과됩니다.
- 부동산 중개 수수료: 세금은 아니지만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부동산가 × 3% + 6만 엔'입니다. 그리고 여기 소비세 10%가 추가됩니다. 이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부동산을 구매할 때와 판매할 때 모두 같습니다.
결론
일본에서 부동산에 관련된 세금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 계신 분들이라면 일본 부동산 에이전시를 통해 세무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외국인이 일본에서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서 별도로 대리인 수수료, 법률 수수료와 같은 다양한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고, 이러한 자금계획을 세운 후 일본 부동산 에이전시와 상담해 보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또한 일본현지에서 구매한 후에 발생하는 정기적인 세금납부업무나 부동산의 관리 등을 위해 대리인 고용을 고려하신다면 발생하는 추가적인 비용도 감안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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